【韓探】 여가부 폐지, 박지현 신임비대위원장에 대한 2030 여성 유권자의 반응은? (Social Sentiment)

트위터 주이용층은 2030여성이 대다수인 특성이 있다.
중립언급을 제외하고, 긍정연관어 언급비율과 부정연관어 언급비율의 합이 100%이 되도록
지난 2주 동안의 트위터 반응을 살펴봤다.
여가부 폐지에 대한 2030여성의 반응은?

부정률 79%, 긍정률 21%로 4배 가량 긍정언급보다 부정언급이 많았다.
부정 감성어의 예로는 '안되다', '멍청하다', '반대', '존나', '문제다', '망하다', '미치다', '지랄' 등이
상위 20개 중 부정 분류어로 나타났다.

(이 정도로 빡쳐있는 여론을 다시 건드렸을 때 어쩌면 혜화역 시위를 다시 볼지도 모르겠다.
여성유권자에게 어필하려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모습이 보일지도)
즉, 여성부폐지는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박지현 신임 공동비대위원장에 대한 2030여성의 반응은?

박지현 신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에 대한 긍정언급(41%)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긍정언급(22%)보다 2배가량 높았다.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안희정씨 부친상에 근조화환을 대통령이 보낸 사건에 대한 반응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현 비대위원장보다 긍정언급이 14%p 낮았다.
안희정 전 지사의 경우 관련 인물 중 긍정언급이 가장 낮았다(16%p).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긍정언급 분류어로는 '좋다', '지지하다', '괜찮다' 등이 있었다.
참고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경우 같은 표본에서 긍정언급 비율이 26%(n=63,855),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같은 표본에서 긍정언급 비율이 28%(n=4,94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경우 같은 표본에서 긍정언급 비율이 28%(n=16,752),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경우 같은 표본에서 긍정언급 비율이 30%(n=6,529)이다.
어떤 정치인보다도 2030여성 유권자 층에서 박지현 신임비대위원장의 긍정률이 높다.

종합하면,
박지현 신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에 대한 2030여성 유권자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드러내지 않을 뿐, 이 정도면 아마 내적 댄스 중일지도)
그동안 지지 강세를 가진 심상정 정의당 대표보다도 11%p 높은,
여가부폐지 등 젠더이슈에 관련한 그 어떤 정치인보다도 높은 긍정언급 비율을 보인다.
반대급부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나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반응은
매우 냉랭함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