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探】 데이터로 보는 20대 대선후보 4차 다자토론 승자는? (Social Sentiment)

승자가 누구냐? 전문가들의 뇌피셜이 넘쳐난다.

정치인들의 진영에의 아전인수격 레토릭과 선동이 넘친다. 

받아쓰기식 기사가 재생산되고 유권자 전체 인식의 지형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계속된다.

 

이런 인포데믹이 퍼지기 이전에

그 날의 '유권자의 목소리'를 담은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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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가 호감도에 보통 비례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토론 시간대와 그 이후로 관심도를 분석한 한 후보군에 대해서

긍정적인 관심도, 부정적인 관심도의 비중도 따질 필요가 있는데,

소셜미디어에 발행된 글들의 언어를 분석해보면

그 관심도가 얼마나 호감도를 동반하는지 알 수 있다.

 

25일~26일 여론의 흐름은?

관심도* : 이재명(39.7%) 윤석열(35.3%) 안철수(14.9%) 심상정(10.2%) 순.
호감도** : 이재명(41.8%) 윤석열(33.2%) 안철수(14.7%) 심상정(10.3%) 순.

*관심도는 25일~26일 발행된 네이버 블로그 문서 7,363건 중의 후보간 상대적인 점유율,

**호감도는 25일~26일 긍정언급으로 분류된 네이버 블로그 문서 3,803건 중의 후보간 상대적인 점유율을 의미함.

 

관심도와 호감도 폭으로 추정한 4차토론 당시의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 투표의도(참여도)는 아래와 같다.

이재명 41.8%~39.7%
윤석열 35.3%~33.2%
안철수 14.9%~14.7%
심상정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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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4차토론 승자는?

관심도(X), 호감도(Y) 백분율을 최대최소 정규화한 포지셔닝 맵.

 

'관심'은 하나의 재화(Herbert Simon)로 유권자 입장에서 비용이고, 후보 입장에서 수익이다.
한편 '호감'은 유권자 입장에서 후보라는 상징을 소비함으로써 얻는 심리적 효용이고, 후보는 그 상징의 공급자이다.

 

이런 맥락을 감안한 분석으로서 오른쪽의 포지셔닝맵은 후보 간 경합(Trade-off) 관계와 비교우위를 알 수 있게한다.

관심도와 선호도***를 각각 최대최소정규화한 값으로 표시했다.

***위의 호감도='후보간' 점유율이 아닌, 선호도='후보가 언급된 문서' 중의 긍정비율로 정의.

후보간 비교우위를 알기 위한 것인데, 혼동이 없도록 '선호도'로 정의.

 

4차토론에서 위의 포지셔닝(사람들의 마음 속 위치이자 순위) 맵을 보면,

후보 간 우위의 격차가 적지만 이재명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과 경합관계를 벗어나서 우위(0.172*)에 놓인 모습이다.

다른 후보 중 윤석열 후보가 '선호도 면에서 비교우위가 가장 낮은' 꼴찌(0.152*)로 평가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최대최소 정규화 이전의 호감도 수치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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