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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探求】 한국과 일본 국민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까? (2021 EAI, 言論NPO) 본문
이번 EAI와 言論NPO의 한일 상호인식조사 정리해보면 크게 5가지.
- 상대국 호감도, 최악의 상황에서 탈피
- 한일관계 개선과 협력을 원하는 한국측 여론
- 대중문화 소비층이 호감도를 견인하는 중심세력👋🏻
- 한일 안보 및 경제 협력에 관한 의견과 중국의 영향
- 차기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할거라는 기대
데이터북을 보면서 재미있는 장표들을 정리해보았다.
(좋지 않은 인상 그래프를 뒤집으면 좋은 인상 그래프)
- 관계의 중요한 기점은 일본에겐 2013~2014년(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일본패싱 등), 한국에겐 2019~2020년(일본의 소재 등 무역보복 등)이다.
- 일본국민의 박근혜 정부 때의 한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 한국국민의 일본에 대한 인상은 위안부합의(2015)에 주춤, 무역보복(2020)에 급격히 악화됐지만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는 어느정도 기울기가 유지되고 있다.
- 그래도,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진 일본인은 4명 중 1명 꼴, 일본인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진 한국인은 5명 중 1명 꼴로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 일본인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상'을 표하는 것에는 75% 수준의 '천장'이 존재한다.
한국인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상'을 표하는 것에도 50% 수준의 '천장'이 존재한다.
(부정적인 답을 회피하는 경향을 감안할 때 50%가 마냥 낮은 수치는 아니다.)
- 한국인은 일본에 대해서 '군국주의적(과거)', '자본주의적(현재)' 체제로 지배적인 인상(Top2)
일본인은 한국에 대해서 '민족주의적', '국가주의적' 체제로 지배적인 인상(Top2) - 이는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는 이유와 연결된다.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으로 일본을 비판하는 정부와 한국인의 '애국적인' 행동과 사고방식으로 인해서 한국에 대해 좋지 않게 본다. 정반대로 한국인은 일본이 역사문제,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본다. 겉과 속이 다른 국민성도 좋지 않은 인상의 이유로 꼽힌다. (15p) - 국민에게는 정체성 게임이 주어지고, 상단의 정치외교 영역에서는 양국 간, 양대 패권 내 체제 경쟁과 협력 게임 상황이다.
한일 양국 모두 북한, 중국 순으로 군사적 위협을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다.
- 한일관계가 좋다는 응답은 일본에서 10%의 천장, 한국에서는 5%의 천장에 갇혀있다.
상대국에 좋은 인상이라는 응답은 일본에서 20~30%, 한국에서는 10~30% 박스권에 있었던 것과 큰 차이가 있다. - 딱 잘라말해서 더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을 짓누르고 있는 병목은 '역사문제', '독도문제', '혐한/반일 보도와 정치인의 발언'을 해결하지 못하는 '양국의 정치와 외교의 무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 한일관계가 개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한국과 일본은 역사/지리/문화적으로 관계가 깊고(1), 서로 중요한 무역상대로 경제/산업 면에서 상호의존성이 크며(2), 중국 등에 대항한 미국 등 민주주의 진영의 동맹국으로서 상호이익을 공유(3)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러면 역사문제에서 무엇을 풀어야할까?
1. 한국은 '침략에 대한 반성이 미비', 일본은 '반일 정서가 담긴 점'에서 서로 역사교과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 반일 정서는 빼고,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은 넣으면 된다. 공동인식을 위한 토론은 과정자체로 의미가 있다.
=> 교과서 바깥에서의 '역사교육'이라는 넓은 틀에서 협력도 가능하다.
2. 서로 강제징용 배상문제와 위안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 외교적 합의(위안부), 법적 판결(강제징용)을 통해서만으로는 인식차가 아물지 않는다.
=> 언어 차이를 넘어 양국 간에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론장(대중을 포함해서)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3. 서로 상대국에 대한 언론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 중계식, 일화적, 정파적 보도 위주의 보도행태에 대한 경종이 필요하다.
=> 양국에서 모두 국내정치 상황에 입맛을 맞춘 자국 내에서의 보도가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다.
=> 정치를 움직이는 것은 하부구조의 상인들이다. 양국 기업인이 합작해서 뛰어난 보도에 권위를 부여하는 일도 가능하다.
“동아시아 화해 첫걸음은 공동 역사교과서”
21세기 벽두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역사 갈등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 바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였다...
www.munhwa.com
“한일 언론의 양국 갈등 보도 ‘이것이 문제다’”
수출규제 강화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 등 민감한 사안들로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에서 양국 언론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
www.donga.com
- 한일관계에 대한 정보습득 출처(인상을 결정한다)는 양국 모두 언론매체가 90%를 넘는다.
- 뉴스는 TV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다. PC나 모바일의 영향력이 전반적으로 볼 때 TV에 비해 반이 채 되지 않는다.
매체별 연령 편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가족, 친구, 지인의 경험이나 블로그나 SNS에서 얻은 정보는 일본보다 한국에서 2배에 육박한다.
- 한일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더 느끼는 건 일본보다 한국의 국민.
- 한국의 노선에 대해 '미중 균형외교'를 한국에서, '모르겠다'는 일본에서 응답이 많았다.
- 북한의 비핵화에 관련해서는 양국에서 모두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의지를 신뢰하지 않지만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입장이 다수였다.
- 북핵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국민은 한국이든 일본이든 핵보유 입장에 대해 반대했지만, 한국인은 일본의 핵보유에 반대하는 한편 한국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더 많았다.
EAI 동아시아연구원
www.ea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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