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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探求】 '구로다 라인' 닿은 엔, 환율개입 가능성은? (NHK 경제칼럼)

Jin_x 2022. 4. 4. 12:53

드디어 1달러=125엔 대를 찍은 엔환율.

 

지난 3주 동안 10엔씩이나 밀려올라간 급격한 엔화약세에,

정부와 일본은행에 의한 '환율개입'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시장관계자 사이에서 이야기가 무성하다.

 

✅'구로다 라인(125엔)' 터치

3월 28일의 주는 엔환율의 급락부터 시작했다.

28일(월) 저녁에는 일시에 달러당 125엔 10전을 찍었다.

약 6년 7개월 만의 엔화 약세 수준이었다.

 

계기는 일은의 움직임이다.

 

이 날,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상승을 찍어누르려 처음으로

'연속 지정가 조치'(국채를 지정수익률로 제한없이 매입하는 조치)

단행하겠다고 일은이 발표했다.

 

 

日銀「連続指値オペ」初の臨時措置が終了 長期金利上昇抑える | NHK

【NHK】日銀は31日まで、国債を指定した利回りで制限なく買い入れる「連続指値オペ」と呼ばれる措置を行いました。期間中、国債を大量…

www3.nhk.or.jp

 

지정한 이율로 국채를 무제한으로 사들이는 것으로 사실상,

훨씬 더 금리의 상승을 막는 강력한 조치였다.

 

금리가 낮은 채로 일본엔은 팔려서,

보다 이율이 매력적인 미국 달러로 돈이 향했다.

 


 

시장관계자의 가슴 한 켠에 새겨져있는 달러당 125엔 전후의 '구로다 라인'.

 

2015년 6월 당시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해

일은의 구로다 하루히코(黒田 東彦) 총재가 견제한 것에서

시장에서는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円安どこまで?意識される“黒田ライン”【経済コラム】 | NHK

【NHK】ついに1ドル=120円台に突入した円相場。この円安はどこまで進むのか?市場関係者の間で飛び交うのは、125円前後を意味す…

www3.nhk.or.jp

 

이 선을 터치한 것으로 정부, 일은이 모종의 행동을 취할 것은 아닌가.

 

시장관계자 내부에서 술렁거린다.

 

✅ 비장의 무기, '환율 개입' 있을까

환율개입은 정부, 일은이 시장에서 어느 통화를 팔거나 사거나해서

환율시장의 안정을 목표로하는 수단이다.

 

그 거래의 금액은 수조원이 투입되기도 하고,

한번 환율개입이 있으면 순간적으로 환율시장이 수 엔 단위로 변동하기도 한다.

 

가장 최근 개입이 있었던 것은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투기적인 움직임으로 10월 31일에 달러당 75엔대로 최고치를 찍은 때였다.

 

당시 민주당정권의 아즈미 준(安住 ) 재무대신은 환개입에 대해서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지역에서도 공급망이 회복돼, 지금까지 쉬고 있던 사람이

마침내 회복해가는 중에 전적으로 불합리한 상황으로 간과할 수 없다.

시장이 어떻게 생각하든 납득이 갈 때까지 개입하고 싶다." 

 

이 때는 하루에 과거 사상최대인 8조 722억엔의 시장개입이 이뤄져,

그 이후로 4일 간 개입이 이어졌다.

 

 

✅ '통화 마피아'의 심도있는 발언

환율이 달러당 125엔대에 닿은 다음 날 29일(화) 오후,

재무성의 간다 마사토(神田 眞人) 재무관이 기자회견을 연다는 정보가 날아들었다.

 

 간다 재무관은 재무성의 국제업무의 최고위책임자로 환율개입의 판단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통화 마피아'로도 불리고 있다.

 

시장이 혼란한 국면인 만큼, 재무관의 미묘한 표현에서

앞으로의 동향의 힌트를 찾으려고 투자자들은 안달했다.

 

이 날, 간다 재무관은 일본을 방문햇던 미국 재무성 고위관계자와의 회담을 가졌다.

 

기자단의 취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답했다.

 

"환율 문제도 큰 이슈로 의논했다. 미일 통화당국 간에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해 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발언에 한 시장관계자는 '상상 이상의 심도있는 발언'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

 

 

과거의 재무관 발언과의 비교

예를 들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대에 금융시장이 혼란스럽던 2020년 3월,

당시 다케우치 요시키(武内 良樹) 재무관이 낸 메시지는 아래와 같았다.

 

円高進行「適切に対応」 政府、日銀が幹部会合 (2020.3.9 18:18, SANKEI)

"금융시장 전반에 계속되는 신경질적인 움직임이 보인다"

"보다 한층 긴장감을 갖고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대응을 해가겠다"

 

비교하면 파고드는 부분을 알 수 있다.

 

한 시장관계자는 '미일 통화당국 간에 긴밀한 의사소통'이라는 부분이

'이 엔화약세에 대해 미국과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있어'라는 식으로 들린다는 것.

 

미국은 지금 역사적인 인플레이션에 고민하고 있어서,

지금의 '엔약세-달러강세'대로인 편이 일본에서의 수입품이 할인돼 좋다는 관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간다 재무관의 발언은 '일본정부로서는 중대한 시점에 대비해

미국 당국과도 충분히 연계가 되고 있다는 어필은 아닌가'하고 한 시장관계자는 해설한다.

 

 

비장의 무기는...

환율개입은 시장원리로 움직이는 시장을 국가가

강제적으로 손보는 흐름을 바꾸려는 것으로,

이익을 보는 국가와, 불이익을 보는 국가가 나뉘게 된다.

 

이 때문에 G7(주요 7개국)의 사이에서 개입이 인정되는 경우는

실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이 있는 때,

라고 인식이 공유되어있다.

 

이번 엔화약세가 이 '과도한 변동' 혹은 '무질서한 움직임'이 해당되는 것일까.

 

인플레이션으로 고뇌 중인 미국.

 

물가상승의 불이익이 수출경쟁력 제고의 이익보다 눈에 띄기 시작한 일본.

 

앞으로 미일 통화마피아들의 전화나 메일로의 소통이 빈번해질지,

시장관계자들로서는 마음에 걸리는 나날이 계속될 성 싶다.

 

✅ 주목할 일정

4월 4일부터 도쿄증시 재편으로 신 시장이 시작한다.

도쿄증시 1부나 2부 등은 사라지고,
'프라임(Prime)', '스탠다드(Standard)', '그로스(Growth)'로 재편된다.

 

그리고 7일에는 3월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록이 공개된다.

 

FRB(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억제를 위해 금융긴축을 가속시킬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어느정도 의논이 회의에서 이뤄질지가 주목된다.

 

또한 4일부터 일주일간 유통기업의 결산이 시작된다.

 

 

為替介入はあるのか?加速する円安【経済コラム】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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