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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探】 법률안 가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뭘까? 본문
1. 일단 그 전에, 사람들이 국회의원 뭘 보고 뽑았을까? (17대~21대)
2030에서는 정책과 공약이, 4050에서는 인물(능력+도덕성)과 정당이
60대에서는 정당, 70대 이상에서는 인물(능력+도덕성)이 선호요인으로 꼽혔다.
호남지역과 TK PK지역에서는 정당보다도 인물(능력+도덕성)을 본다고 응답했고(정말?)
인천경기, 강원제주에서는 정책과 공약이, 서울에서는 정당이 주요한 선호요인으로 꼽혔다.
화이트칼라와 학생 층에서는 정책과 공약이
블루칼라, 가정주부, 농수산업종사자 층에서는 인물(능력+도덕성)이
자영업, 무직 등 층에서는 정당이 주요한 선호요인으로 꼽혔다.
시기별, 지역별, 연령별, 직업별로 메시지의 소구점이 달라야 한다는 점 확인.
2. 가결에 미치는 변수는 뭐가 있을까?
의원의 개인 요인
2.1. 선수가 높을 수록 가결 가능성이 높아진다. 재선은 초선보다 1.3배(OR=1.291**), 3선 이상은 초선보다 약 1.5배 높다(OR=1.500*).
cf. 이하 Odds ratio 값은 모델3의 경우이고, 하단 참조문헌에서 확인 가능. ***은 p<.001, **은 p<.01, *은 p<.05
2.2. 대표발의자가 여당이라고 꼭 가결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OR=0.988)
2.3. 대표발의자가 비례대표면 지역구 의원보다 가결 가능성이 높다. (OR=1.475**)
2.4. 공동발의 의원이 많을 수록 가결 가능성이 높아진다.(OR=1.022***)
2.5. 대표발의자가 법조인 경력(OR=1.212), 직업이나 경력이 해당 상임위와 관련(OR=0.989)이 있다고 가결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2.6. 대표발의자가 미디어 노출이 많다고 가결 가능성이 높아지지는 않는다.(OR=0.980*)
법안의 특성요인
2.7. 법안이 미디어에 보도 빈도(이슈강도)가 높을수록 가결 가능성이 높아진다. (OR=1.129***)
2.8. 예산을 수반한 법안인 경우 가결 가능성이 낮다. (OR=0.589***)
2.9. 교착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정당 간, 의원 간, 이해관계자들 간 조정과 합의가 필요한 쟁점법안의 경우 가결가능성이 낮다. (OR=0.426***)
연도에 따른 변화
2.10. 임기 전반부일수록 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OR=1.373**), 임기 후반부로 갈수록 가결가능성이 낮아진다.(OR=0.327***) (모델3은 참조문헌에서 확인가능)
참조 : 이지형, 박형준 - 입법부의 법안가결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 제19대 미방위, 국방위, 농림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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