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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하나의 재화(Herbert Simon)로 유권자 입장에서 비용이고, 후보 입장에서 수익이다. 유권자의 관심을 일으키고, 반면 유권자의 관심에 따르기도 하는 상호작용을 하는 중요 결정변수가 뉴스 보도*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네이버뉴스 정치기사에서의 인물 언급량이 지선, 총선 후보 득표율과 0.673수준의 R-squared값을 가질 정도로, 뉴스의 인물 언급량은 신뢰도가 높다. 크롤링한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어처리(NLP)를 통해 형태소를 발라내 뉴스에서 인물이 언급된 빈도 수를 측정했다. 4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3달 간의 기사를 표본으로 삼은 최고위원 후보군에 대한 총 언급량은 6,019건. 아래는 후보별 점유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1차 컷오프될 Top 9, 당선권에 있는..
'관심'은 하나의 재화(Herbert Simon)로 유권자 입장에서 비용이고, 후보 입장에서 수익이다. 유권자의 관심을 일으키고, 반면 유권자의 관심에 따르기도 하는 상호작용을 하는 중요 결정변수가 뉴스 보도다. 자연어처리(NLP)를 통해 형태소를 발라내 뉴스에서 인물이 언급된 빈도 수를 측정했다. 4월 3주차부터 7월 4주차까지 3달 간 표본으로 삼은 인물에 대한 총 언급량은 26,017건. 아래는 주간 후보별 점유율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뉴스 점유율, 한달 간 절반으로 하락 '후보 단일화', '비명연대'(효과없어서 비명 나올듯) 의제를 던지고 이슈화해 군소 후보들이 언급량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80% 중반 정도를 가져갔던 6월에 비해 ..
당 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100%의 비율로 진행된다.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 달 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로 나온 인물에 관련해 언급된 SNS 문서 중 표본의 진보성향이 강한 트위터와 상대적으로 표본 대표성을 가진 네이버 블로그의 표본(n=55,887)을 대상으로 했다. 당대표 이재명 후보 제외하고 전부 단일화해도 20% 못넘어 트위터 표본에서 인물에 관련해 언급된 건수 70% 블로그 표본에서 인물에 관련해 언급된 건수 30%를 반영해 관심도(Attention)로 정의했고, 긍정언급 대비 비중립언급(=긍정, 부정 언급의 합)의 비율을 순긍정비율(Net-positive Rate)로 정의하고, 순긍정비율을 관심도에..
'관심'은 하나의 재화(Herbert Simon)로 유권자 입장에서 비용이고, 후보 입장에서 수익이다. 한편 '호감'은 유권자 입장에서 후보라는 상징을 소비함으로써 얻는 심리적 효용이고, 후보는 그 상징의 공급자이다. 이런 맥락을 감안한 분석으로서 오른쪽의 포지셔닝맵은 후보 간 경합(Trade-off) 관계와 비교우위를 알 수 있게한다. 국민의힘의 4세력 데이터 분석 결과, 관심도-선호도 매트릭스 상에서 국민의힘 당대표(혹은 최고위원)으로 하마평으로 언급되는 인물들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은 총 4가지 경우로 분류되어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1. 홍준표, 유승민, 나경원, 주호영, 김기현, 정진석 등의 소위 '중진그룹' 2. 이준석 3. 안철수 4. 장제원, 권성동 등 소위 '윤핵관' 4월 17일부터 7..
한국은 탈종교화되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관심가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이 5명 중 3명 꼴(61%, 2021)이었다. 60대 이상에서 3명 중 1명(34%)이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반면, 20대에서 3명 중 2명(67%)꼴로 종교가 없다고 응답해, 시간이 지날 수록 앞으로도 예전부터 이어진 추세와 마찬가지로 탈종교화되어갈 것임을 알 수 있다. 종교가 없는 이유로 "관심 없다"라고 절반 가량이 응답. - 갤럽(2021. 4.) 종교가 "개인생활에 중요하지 않다"고 10명 중 9명(89%)의 비종교인이 응답한 반면, 정반대로 "개인생활에 중요하다"는 응답이 개신교인 90%, 천주교인 85%, 불교인 65% 순이었다. 한국사회에서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은 약화 일로 한국인이 느끼는 종교의 영향력은 불교, 개신교,..
트위터 주이용층은 2030여성이 대다수인 특성이 있다. 중립언급을 제외하고, 긍정연관어 언급비율과 부정연관어 언급비율의 합이 100%이 되도록 지난 2주 동안의 트위터 반응을 살펴봤다. 여가부 폐지에 대한 2030여성의 반응은? 부정률 79%, 긍정률 21%로 4배 가량 긍정언급보다 부정언급이 많았다. 부정 감성어의 예로는 '안되다', '멍청하다', '반대', '존나', '문제다', '망하다', '미치다', '지랄' 등이 상위 20개 중 부정 분류어로 나타났다. (이 정도로 빡쳐있는 여론을 다시 건드렸을 때 어쩌면 혜화역 시위를 다시 볼지도 모르겠다. 여성유권자에게 어필하려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모습이 보일지도) 즉, 여성부폐지는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박지현 신임 공동비대위원장에 대한 2030..
당선자는 최재형(서울 종로구) 조은희(서울 서초갑) 김학용(경기도 안성시) 임병헌(대구 중남구) 정우택(충북 청주시 상당구) 국민의힘 계열(소속 및 무소속)의 싹쓸이로 예측된다. 아래는 승률예측
블로그 발행자 표본 특성상 20대~50대 위주(약 90%)의 여성 6 : 남성 4 정도의 성비를 가진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유권자 연령, 성별 층임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의 기존 관심도가 이재명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에게 약 1.2배 유리하게 분산되어 이전되는 형국이다. 바로 위에 언급했듯이, 블로그 발행자 표본 특성을 고려할 때,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표본에서 尹 47.65%, 李 48.03%로 초박빙이므로 나머지 연령층, 성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유리한 구도에서, 尹후보의 당선이 약우세임을 알 수 있다.
승자가 누구냐? 전문가들의 뇌피셜이 넘쳐난다. 정치인들의 진영에의 아전인수격 레토릭과 선동이 넘친다. 받아쓰기식 기사가 재생산되고 유권자 전체 인식의 지형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계속된다. 이런 인포데믹이 퍼지기 이전에 그 날의 '유권자의 목소리'를 담은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관심도가 호감도에 보통 비례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토론 시간대와 그 이후로 관심도를 분석한 한 후보군에 대해서 긍정적인 관심도, 부정적인 관심도의 비중도 따질 필요가 있는데, 소셜미디어에 발행된 글들의 언어를 분석해보면 그 관심도가 얼마나 호감도를 동반하는지 알 수 있다. 25일~26일 여론의 흐름은? 관심도* : 이재명(39.7%) 윤석열(35.3%) 안철수(14.9%) 심상정(10.2%) 순. 호감도** : 이..
승자가 누구냐? 전문가들의 뇌피셜이 넘쳐난다. 정치인들의 진영에의 아전인수격 레토릭과 선동이 넘친다. 받아쓰기식 기사가 재생산되고 유권자 전체 인식의 지형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계속된다. 이런 인포데믹이 퍼지기 이전에 그 날의 '유권자의 목소리'를 담은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관심도가 호감도에 보통 비례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토론 시간대와 그 이후로 관심도를 분석한 한 후보군에 대해서 긍정적인 관심도, 부정적인 관심도의 비중도 따질 필요가 있는데, 소셜미디어에 발행된 글들의 언어를 분석해보면 그 관심도가 얼마나 호감도를 동반하는지 알 수 있다. 21일~22일 여론의 흐름은? 관심도* : 이재명(37.7%) 윤석열(36.3%) 안철수(17.3%) 심상정(8.7%) 순. 호감도** : 이재..